새해 다짐 1순위, 평생의 숙제... 많은 분들에게 다이어트는 이런 단어로 기억될 겁니다. 그런데 이제 주사를 맞거나 힘든 운동에만 매달리는 대신, 간편하게 '먹는 약'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.올해 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를 가장 뜨겁게 달군 두 가지 키워드, '먹는 비만치료제'와 'AI 닥터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주사 공포는 끝! '먹는 비만치료제'의 등장그동안 비만 치료제 시장은 '삭센다'나 '위고비' 같은 주사제가 대세였습니다. 하지만 매일 또는 매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.그런데 최근,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먹는 GLP-1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. 임상 시험 결과도 놀랍습니다. 한 후보 물질은 4주 만에 체중의 6.9%를 감량시키는 효과를 보였고, 대부..